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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oing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수기공모전 수상작

교육혁신팀

이 코너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기를 게재함으로써 학생들의 눈으로 보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코너이다. 이번 호에서는 제2회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수기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Things for us.

불교아동보육학과 2학년 장지현

학교생활을 1년 반 정도 해보았지만 많은 것들을 다양하게 참여해 보았습니다. 하나씩 이야기를 한다면 신입생 때, 학교를 알 수 있었던 "신입생 역량 강화역량 강화 캠프" 참여하여 학교를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신입생으로 참여를 하고 난 후 다른 후배들을 위해서 멘토가 되어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생기게 되었고, 학교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기숙사, 비교과 같은 내용을 많이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막히는 것이 없이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개인 상담프로그램인 "We풍당당"에 참가하였습니다. 상담프로그램이라 처음에는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어려웠지만,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대화를 같이함으로써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혼자 속으로 앓고 있던 이야기를 누군가와 함께 나눈다는 점이 저에게는 계단이라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학생상담센터는 이야기하지 않고 숨기던 나 자신을 드러나게 해주셨고, 늘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시고 이야기를 해주신 학생상담센터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혼자 속으로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점이 저에게 있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저와 같은 다른 사람들도 혼자 속으로 앓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속 안에 있는 응어리를 풀고 편안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의지하고 기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책 읽는 동국" 활동입니다. 대학교에 와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진 우리에게 있어서 함께 멘토, 멘티로 이루어져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한다는 점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느껴졌습니다. 한번은 멘티로, 한번은 멘토로 참가를 하였는데 멘티에게는 멘토가 있어야 하며, 멘토에게는 멘티가 있어야 팀이 이루어지고, 서로 소통이 된다는 점을 여러 방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의문이 들거나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하여 다양하게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 책을 읽어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책 읽는 동국을 통하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 활동할 때 1, 2차로 나누어져서 총 2가지의 책을 읽는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에 와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던 저는 책 읽는 동국 활동을 통해서 매번 내가 읽던 장르가 아닌 여러 가지의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는 "Dream up"이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입니다. 나의 생활,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내가 어떤 것이 하고 싶은지 등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쑥스럽고 하였지만, 나중에는 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 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모르던 내 삶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있거나, 나를 알아가고 싶을 때 신청을 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섯 번째로는 "RC 생활 다채움" 활동입니다. RC를 지금까지 두 번 활동 해보았는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마크라메'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만들기만 하였지만, 만들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RC프로그램에는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음악, 만들기, 체육 등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신청을 하여 활동을 하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간대가 조금 늦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지금 하는 활동이 너무 좋습니다. 나의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고, 이것을 통해 내 진로가 구체화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청 인원이 조금 적어 학생들이 신청을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폭넓게 있다는 점은 정말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여섯 번째는 "단과대학 BTB 튜터링"입니다. 튜터링을 할 때 선배와 그리고 그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과목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이미 배운 선배와 그 수업을 지금 듣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 암기나 이해가 안 될 때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한다는 점이 더 쉽게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점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다른 사람과 경쟁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동국 Happy Study" 활동입니다. 처음에 검사지를 작성한 후 나의 공부 방법을 알 수도 있으며, 특강을 들으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는지를 알 수도 있었습니다. 나만의 학습법이 있듯이 모르고 있었던 학습법을 알게 되었고, 그 학습법을 통해서 더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무가내로 공부해서 집중을 못 하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되돌아보며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학습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 활동을 정말로 추천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활동을 1년 반을 넘게 해왔는데, 나의 인생에 많은 발전이 일어난 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 속을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도 못했는데, 내가 믿고 기대는 사람들에게는 말을 할 수가 있어졌고 내 감정표현도 참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의 학습법을 알게 된 후 성적도 많이 오르고, 나의 삶과 진로에 대해서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C를 통하여 평소 만들기를 좋아하던 저는 만들기가 더 좋아졌고, 내가 만든 물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주고, 그 사람들이 선물을 받고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 자신도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대학 생활도 프로그램을 참여해서 나 자신을 가꾸어나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나만이 아닌 우리 동국인들의 프로그램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은 경우, 찾아보면 나에게 맞는 활동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동국인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알아가는 과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2회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수기 공모전 수상작(영상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