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웹진

본문 바로가기

My Doing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수기공모전 수상작

교육혁신팀

이 코너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기를 게재함으로써 학생들의 눈으로 보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코너이다. 이번 호에서는 제2회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수기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혁신사업과 혁신적으로 시작된 학교생활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이희진

내가 처음으로 참여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신입생 역량강화캠프로, 신청서를 낼 때만 해도 1학점을 취득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목적이나 기대 없이 참가했던 행사였지만 3일 동안 동기, 선배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내가 새롭게 입학할 학교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미리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 첫날에 미션을 하며 학교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활동과 직접 손바느질로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만들기 봉사활동을 한 것, 그리고 글쓰기 등의 교양수업을 직접 들어본 것이 제일 인상 깊게 남았다. 무엇보다도, 학교생활을 시작함에 있어서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참가하기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그때는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최소한 올해까지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만약 신입생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올해는 한 번도 학교에 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캠프에 참여했던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 자부할 수 있다.
그렇게 코로나19로 비대면 개강을 하게 된 후에는 신입생 캠프에서 선배들의 멘토 특강을 듣는 시간에 알게 된 마일리지 장학금을 받기 위해 100점을 목표로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 하게 되었다.

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처음으로 참여한 활동이자 나에게 있어서는 두 번째로 참여한 혁신지원사업은 ‘책 읽는 동국’ 이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 자신 있게 참여했지만 토론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다른 팀원들에 비해 실력이 많이 뒤쳐져 있다고 느꼈다. 자신감 넘치게 들어왔으나, 나의 부족한 토론 실력에 스스로가 부끄러워 월요일 저녁부터 활동일인 화요일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면 괴로운 마음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리더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나의 부족한 실력에도 나무라지 않으며 오히려 아낌없는 격려와 가르침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 준 덕분에 활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토론을 꼼꼼하게 준비하기 위해 책을 여러 번 읽으며 숙독하는 능력을 길러 책 내용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새 부담은 기대와 즐거움으로 차차 바뀌어가서 활동이 마무리되어 갈 때 즈음에는 활동이 끝나는 게 아쉬울 만큼 즐겁고 만족스러운 활동이라고 느꼈기에 2학기도 이어서 참여하고 있다.

세 번째로 인상 깊은 활동은 ‘동국 해피스터디’ 라는 활동인데 대학 공부는 처음인데다 주변에 도움을 구할 사람도 없다보니 대학 공부란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을 때, 홈페이지 공지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매주 정해진 시간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님과 학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나 고민을 상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들으며 학습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덕에 좋은 성적을 받아 참사람 인재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네 번째로는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비즈니스 영어 몰입교육에 대해 말하고 싶다. 2학기 영어 교양수업을 A+로 면제받기 위해 방학동안 토익 공부를 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비즈니스 영어 몰입교육을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다. 한 달 동안 오전과 오후에는 유명한 토익학원의 실력 있는 강사님들의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하는 활동으로 개인적으로 학원에 다니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더라면 비용도 많이 들고 방학이라 나태해져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영어 몰입교육은 일정 비율 이상 출석을 하면 참가비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장학금 10만원을 받을 수 있기에 더욱 열심히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비대면 으로 진행된 덕에 다시보기가 가능하여 10월 초까지 복습 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 활동만큼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많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하였고 모두 알찬 활동이었기에 내 대학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개중, 위의 네 개는 내가 참가한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제일 인상 깊은 활동을 꼽은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내 인생과 학교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